AI 시대의 생존 전략 벤처기업의 도전과제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생존 전략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최근 벤처기업협회는 ‘The Age of Agentic AI – 벤처·스타트업 생존의 조건’을 주제로 제40회 벤처인사이트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벤처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다루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단순한 명령-응답 구조를 넘어, 목표 설정에서부터 계획 수립, 실행 및 피드백에 이르는 자율형 AI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AI는 사용자의 지시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BCG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40%의 글로벌 대기업이 이미 에이전틱 AI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가트너는 올해까지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40%에 작업 특화 AI 에이전트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 특강을 맡은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AI 중심으로 조직을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Native)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술 도입보다 문제 정의와 실행 구조 설계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혁신 네트워크 포럼의 AX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한, 김지섭 뤼튼테크놀로지스 실장은 ‘Agentic AI 기반 기업 AX 성공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재무 및 개발 등 주요 영역에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AI 전환의 핵심 과제로는 ‘실행 격차 해소’가 지목되고 있으며, 벤처기업협회 산하 AX브릿지위원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1.4%의 벤처기업이 데이터 품질, 정제 및 표준화 부족을 최대 장벽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비용 예측 실패(73.3%), 문제 정의 오류(73.3%), 솔루션 미스매칭(68.8%), 개념증명 한계(64.3%) 등의 순으로 문제들이 지적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AI 기술의 도입과 활용에 있어 실질적인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예산은 13조 8778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이 중 1조 1000억 원이 제조업 AI 전환 확산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AI 팩토리 구축 및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 개발이 추진되어, 벤처기업들이 AI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AI 시대의 도래는 벤처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벤처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전략과 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정부와 민간 부문이 함께 협력하여 데이터 품질과 비용 예측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벤처기업들은 AI의 혜택을 누리고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93140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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