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디지털정부와 인공지능(AI) 거버넌스를 소개하는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초청연수는 2014년부터 이어진 개도국 디지털전환 정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몽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 등 7개국의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공공 AI 정책과 디지털정부 운영 방식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이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정부 모델을 통해 AI 거버넌스와 공공 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탐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실시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AI 전환 시대에 정부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디지털정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AI 정책 거버넌스, 데이터 주권, 원스톱 디지털정부 플랫폼, AI 활용 공공서비스, 디지털 신분증 등 다양한 주요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유엔 경제사회처의 디지털정부 최고담당관이 직접 참석해 UN 전자정부 평가 지표와 AI 정부 거버넌스, ‘에이전틱 거버넌스(Agentic Governance)’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기반 공공서비스의 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AI 기업들도 참여하여 그들의 첨단 기술과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AI가 국가 경쟁력과 정부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공공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에서 국제 논의를 선도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공정하게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 기본사회’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디지털 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디지털정부 모델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AI 정책과 디지털 정부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I의 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와 협력은 앞으로의 디지털 사회를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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