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공모주 시장이 뜨겁다 져스텍과 스트라드비젼의 상장 전망

2023년 6월,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에는 총 6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로 기록된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일반 투자자를 위한 공모 청약도 계획하고 있어, 6월 공모주 시장은 더욱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월 첫째 주에는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 일정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일정은 8일부터 시작되며, 초정밀 모션제어 기업인 져스텍이 가장 먼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게 된다. 져스텍은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져스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자동화, 우주항공 등 다양한 첨단 제조 분야에 사용되는 정밀 모션제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 기술은 장비와 기계의 위치 및 속도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져스텍은 초정밀 스테이지와 리니어 모터를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며, 최근에는 HBM 검사 및 계측 장비, 우주항공용 정밀 구동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약 8억원에 달했다.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스트라드비젼도 6월 IPO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스트라드비젼은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일반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차량용 카메라가 인식한 다양한 주행 환경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약 1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약 585억원에 달했다.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업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그 후 19일부터 2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기업의 Robot 도입부터 구축, 운영 및 유지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연결하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기업의 희망 공모가는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알려졌다.

AI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매드업도 6월 중순에 상장 절차를 재개할 예정이다. 매드업은 12일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광고 운영,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기업으로, 자체 광고 운영 솔루션인 ‘레버 엑스퍼트’를 통해 고객의 광고 성과 분석 및 캠페인 집행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502억원의 매출과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희망 공모가는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제시되었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인 레몬헬스케어도 6월 IPO에 참여할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일반 청약은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병원, 환자, 보험사를 연결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 예약, 진료비 결제 및 실손보험 청구 등 의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정책 확대와 함께 관련 플랫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 공모가는 7500원에서 1만원 수준이다.

의료용 휴대용 엑스선 영상촬영장치 제조기업인 레메디는 세 번째 코스닥 상장 도전에 나선다. 레메디는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전에 두 차례 상장 시도를 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어 이번 IPO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스팩(SPAC) 청약도 6월 공모주 시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메리츠 제2호 스팩은 9일부터 10일 사이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확정 공모가는 2000원으로 설정되었다. 한국 제16호 스팩도 22일부터 23일 사이에 청약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상장되는 명목상 회사로, 일정 기간 내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할 경우 원금과 일정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83938?sid=101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