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형암호 기술 기업인 크립토랩이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한 창업기업의 초기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크립토랩은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크립토랩은 2017년에 설립되어 동형암호라는 혁신적인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였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복호화 없이 덧셈, 곱셈 등 다양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 존재하는 암호 기술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민감 정보 유출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AI 분석이 가능한 점이다.
특히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 AI 모델을 개발하여, 데이터의 복호화 없이도 실질적인 AI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금융, 의료, 국방, 공공 등 민감정보를 취급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한 AI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보안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랩의 독자적인 동형암호 라이브러리인 ‘HEaaN’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 상태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실행할 수 있는 ‘Encrypted LLM’ 기술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동형암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각오와 기술력은 크립토랩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크립토랩의 동형암호 기술은 AI 산업의 확산과 함께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기업들이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크립토랩이 프리아이콘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이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크립토랩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업이 동형암호 분야에서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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