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누구나 부담 없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모두의 AI’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형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하여, 외국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인프라를 통해 AI 토큰을 생산함으로써 국민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이와 관련해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구축을 통한 AI 토큰 생성의 대폭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는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 전반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AI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과거 AI 토큰 생성은 AI가 텍스트를 구성하는 단위로 한정되었으나, 최근에는 GPU와 AIDC가 일정 시간 동안 처리 및 생성하는 양으로 그 개념이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AI 시대의 핵심 생산물로 경제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프로젝트의 발표에 앞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고도화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AI 활용과 기여도에 따라 부여되는 토큰을 AI 이용권으로 전환해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AI 토큰을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실질적인 이용권 개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개인이 AI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경제적 기여를 하게 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AI 서비스 이용 포인트나 크레딧으로 보상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027년부터 본격화될 ‘국민 1인당 1에이전트 시대’를 통해 이러한 정책 구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DC 육성과 독자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토큰을 ‘생산’하는 국가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하며, 개인이 소비에 그치지 않고 생산 주체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를 통해 진정한 토큰 이코노미를 실현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해외 주요국과 글로벌 기업들도 토큰 이코노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와는 달리 토큰 생산에 따른 부의 재분배보다는 합리적인 토큰 활용과 지출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추론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각국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중국의 문샷AI가 발표한 AI 프론티어 모델 ‘키미3’는 미국의 빅테크 모델 대비 뛰어난 토큰 경제성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나 라모스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AI 토큰이 결과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지만, 비효율적인 프롬프트나 낮은 가치의 업무에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AI 활용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에이전트 간 불필요한 컨텍스트 관리로 인한 비용을 막기 위한 최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형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경제적 혜택을 국민에게 환원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는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451012?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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