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창업원 출범과 KAIST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이른바 ‘4대 과기원’이 창업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출범하며, 대학 연구실에서 탄생한 딥테크 기업들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정부가 대학 창업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면서, 연구실에서 발원한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KAIST 출신의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엔비디아와 Arm으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속 상호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 회사가 보유한 ‘e-튜브(e-Tube)’ 기술은 무선주파수 신호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다. 기존의 구리선과 광섬유의 한계를 뛰어넘어, e-Tube 기술은 데이터 전송 거리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AI 데이터센터의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 및 사업 조직 확대에 활용하여, 차세대 인터커넥트 솔루션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GIST의 교원창업기업 ‘리셀’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 필름의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경량·유연한 태양전지 필름을 개발하고 있으며, 포스코기술투자의 초기 투자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셀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UNIST의 ‘리센스메디컬’은 급속정밀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홈뷰티 디바이스 ‘쿨로아 600(COOLOA 600)’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리센스메디컬은 이미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통해 소비자용 제품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기술이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이 대학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대 과기원의 창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제2의 포인투테크놀로지’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무제한 휴학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하여 기술 사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52040?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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