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의 1단계 과정을 마치고, 33개 우수 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청년들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조사, 사업화, 후속 지원의 3단계로 진행된다. 선정된 팀들은 지역 내 식재료, 공간, 문화 및 관광 자원을 창의적으로 접목하여 독특한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들은 각 팀당 최대 2000만 원의 초기 창업 자금을 지원받으며, 창업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창업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주목할 만한 팀 중 하나는 강다희(32) 대표가 이끄는 ‘포포문’으로, 영주의 지역 식재료와 문화를 활용한 로컬 다이닝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역 조사 기간 동안 총 42회를 방문하여 지역 생산자 및 상권을 면밀히 분석하였고, 곱작골 마음센터에서 유료 로컬 다이닝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실증하였다. 현재는 학사골목 청년창업센터에서 ‘학사골목 런치클럽’을 운영하며 후속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장예진(27) 대표는 IT 스타트업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1박 2일 몰입형 로컬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이 투어는 공주의 백제 문화와 원도심 하숙 마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여 관광객들이 이야기 속 인물로 변신해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이다. 장 대표는 3년간의 프리랜서 모임 기획 경험을 통해 누적 20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독창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선정된 33개 팀은 오는 12월까지 4개월 간 서울시와 연계된 20개 지자체에서 창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제품 제작, 시장 반응 확인, 가격 및 수익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마케팅 및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으며 사업 모델을 발전시킬 기회를 갖는다. 또한, 선배 로컬 창업가의 특강과 스타트업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화 과정에 참여한 팀들은 연말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고, 최종적으로 15개 팀 내외가 3단계 후속 지원 대상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 최종 선발팀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판로 확보와 투자 연계 등 실제 창업과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여름 동안 지역 현장을 발로 뛰며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 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4개월간의 사업화 과정을 통해 이들의 아이디어가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서울시도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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