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진정한 비결은 준비와 교육에 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이커리 ‘비엔누아즈리 리에’의 김민지 대표는 창업의 길에서 겪은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성공적인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3년 서울시가 제공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프렙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자신의 빵집을 열기로 결심했다. 이 프로그램은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외식업,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의 창업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여,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민지 대표는 제과점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었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과점 창업은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브랜딩, 원가 및 재고 관리, 고객 관리 등 다양한 운영 기술이 필요하다”며 “프렙 아카데미에서 이러한 측면을 배운 것이 매우 유익했다”고 털어놓았다.

2024년 2월에 문을 연 ‘비엔누아즈리 리에’는 월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10대 시절부터 제과제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성인이 된 후에도 여러 매장에서 파티시에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장을 열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고민하던 김 대표는 적정 매출을 유지하고 자신의 매장만의 독특한 색깔을 어떻게 유지할지를 고민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는 프렙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교육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비자 품평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실제 판매를 가정하고 필요한 만큼의 재료를 구매해 대량 생산을 해보았고, 주방에서의 효율적인 동선과 손님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방법을 직접 연습해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김 대표가 실제 매장을 오픈한 후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인테리어 수업을 통해 주방 배치와 마감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것도 김 대표에게 중요한 경험이었다. 그는 “실제 현장을 방문하여 자재와 공간을 살펴보며 배운 내용을 매장 인테리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렙 아카데미는 수료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김 대표는 “수료생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주방 구성이나 월세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다”고 전하며, 이러한 지원 네트워크가 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프렙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2021년 성수캠퍼스와 2025년 공덕캠퍼스를 열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225명이 정규 과정을 수료하였고, 이 중 127명이 창업에 성공하여 3년 생존율이 85.7%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서울 외식업의 3년 생존율 47.6%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수료생들이 AI를 활용해 메뉴 기획,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창업 준비부터 사업 성장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대표의 사례는 창업자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있어 적절한 교육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그는 앞으로도 자신의 매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다른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프렙 아카데미와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7495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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