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덴트코퍼레이션이 2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의 커머스 마케팅 도구인 ‘인덴트M(Indent M)’을 공개했다. 윤태석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1인 브랜드도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엔진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하며, AI가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윤 대표는 마케팅의 본질을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략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기존의 크리에이터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AI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람 한 명이 한 달 동안 관리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1000명에 불과하지만, AI는 1분에 100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마케팅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변화로, 특히 중소기업이나 1인 브랜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덴트M’은 크리에이터 탐색부터 성과 분석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커머스 AI 에이전트로, 사용자는 제품과 브랜드의 특성 및 마케팅 목표를 자연어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AI는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탐색하고, 그들의 성과를 분석하여 최적의 캠페인 실행을 지원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성과를 시계열로 추적하고, 효과적인 콘텐츠의 특징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하여, 향후 마케팅 전략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미국, 일본을 포함한 72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대기업도 현지 대행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덴트M은 AI가 직접 마케팅을 집행하기 때문에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덴트M의 성능은 지난 3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실무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서비스인 ‘스프레이 IO(Spray IO)’를 통해 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력하여 930건 이상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8만 건 이상의 콘텐츠 협업을 수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여, 크리에이터의 원고료를 예측하는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의 원고료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지만, 인덴트M은 대상 국가와 브랜드 인지도, 크리에이터의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용을 산출할 수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인덴트M’의 차별성을 단순한 생성형 AI 기능이 아닌 실행 능력에 두고 있다. 마케팅 문구와 기획안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크리에이터를 선정하고 섭외하며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초기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경험이 있는 대행사와 프리랜서들에게 인덴트M을 제공하여 데이터를 축적한 후, 일반 사업자로 고객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커머스와 AI를 결합한 ‘커머스 4.5세대’를 정의하며, 소비자의 제품 발견 경로가 숏폼 콘텐츠로 변화하는 현상을 반영하여 AI가 마케팅을 실행하고 글로벌 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구매와 배송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K-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3240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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