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내년 신입 공채를 포함하여 약 1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업은 최근 5년 동안 세 자릿수 채용을 이어오며,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는 내년 신입 공채를 통해 120여 명을 새롭게 선발할 예정이며, 올해에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경력직을 포함해 총 179명이 입사했습니다. 전체 채용 인력을 고려할 때,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2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채용 계획은 고려아연이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고려아연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3주간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여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를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젊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고려아연의 인력 증대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회사는 2060명의 국내 인력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65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이는 전체 인력의 31.7%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성장은 고려아연이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략광물 부문에서의 연구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최근 세계 최대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MOU에 따라 고려아연은 중국, 북한, 이란,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에서 채광한 게르마늄을 록히드마틴에 공급하게 됩니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고성능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광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에 약 1400억 원을 투자하여 게르마늄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시운전 후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고순도 이산화게르마늄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또한, 온산제련소 내 구리 건식제련 설비를 확장해 연간 10만 톤의 동을 생산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인재 확보와 기술 인력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광물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인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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