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외식 창업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렙 아카데미’가 성수에 이어 마포구 공덕동에도 새로운 캠퍼스를 개관했다. 2023년 25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이 의미 있는 순간을 축하했다. 이번 개관은 청년 창업 생태계의 재편을 목표로 하며, 기존 연간 40명이었던 정규 교육 정원을 100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공덕캠퍼스는 서울창업허브의 2, 3층에 위치하며, 강의실과 실습 공간을 갖춘 현대적인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성수캠퍼스와 동일한 교육 구조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공덕캠퍼스는 서북권의 외식 창업 수요를 충족시키고, 성수캠퍼스와 함께 서울 동서부 지역에 균형 잡힌 청년 외식 창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정원의 확대에 따라, 멘토링과 컨설팅,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보완되고 강화될 예정이다.
개관식이 열린 날, ‘프렙 아카데미’의 9기 수료식도 함께 진행되어 총 20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2021년부터 운영된 이 교육과정은 올해 9기를 맞이하며 누적 1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100명이 외식업 창업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89명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외식업계의 3년 생존율이 50.9%를 넘는 성과로, ‘프렙 아카데미’의 교육이 실질적인 창업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공덕캠퍼스 개관과 함께 오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렙 아카데미 공개 특강’이 개최된다. 이 특강은 상권 분석, 손익 구조 이해, 마케팅 전략 등 외식 창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강좌로 구성되며, 외식업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특강도 진행된다. 수료생이 아니더라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공덕캠퍼스 개관이 청년 외식 창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교육부터 창업, 생존과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외식 창업 플랫폼으로 ‘프렙 아카데미’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렙 아카데미’의 개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의 확장을 넘어, 미래의 외식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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