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카이스트(KAIST),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선대학교 등 4개 대학을 주관으로 선정하여 ‘AI·디지털 기반 창업인재 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석사 및 박사 연구자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며, 이를 AI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문제 발굴과 연구, 시장 및 기술 기반의 가치 검증, 그리고 창업에 도전하는 실전형 교육 및 연구로 이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연구 역량과 기업가 정신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이 사업을 공고한 이후, 5월과 6월에 걸쳐 선정 평가를 진행하여 권역별 주관대학을 확정하였다. 충청권에서는 KAIST가, 동북권에서는 포스텍이, 동남권에서는 UNIST가, 호남권에서는 조선대학교가 각각 선정되어 AX 선도 창업가형 인재양성센터를 출범시켰다. 이들 대학은 각 권역의 특화된 분야에 맞춰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내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KAIST는 반도체, 전력, 센서, 전자소재,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발굴부터 인재 양성, 창업 보육,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KAIST형 딥테크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지원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반도체, 국방, 로봇, 바이오 분야를 대상으로 실전형 창업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전 주기 액셀러레이팅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텍홀딩스의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창업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UNIST는 배터리공정 AI, 산업보안 AI, 스마트팩토리 AI, 의료 데이터 AI 등을 중심으로 동남권의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조선대학교는 항공우주, 신재생 에너지, 전력 에너지, 의료 AI 분야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AX 창업으로 전환하는 ‘호남 AI 거점 연합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AI 기술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기술은 이제 연구실을 넘어 산업과 창업 현장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 대학이 AI 창업 혁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서 연구와 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대학의 노력이 결합된다면, AI 기반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대거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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