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오픈AI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챗GPT 이미지 2.0’이 공개되면서 AI 이미지 생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 모델은 ‘덕테이프’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며, 특히 ‘지브리 풍’ 이미지의 유행이 이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에서 ‘사고(Thinking)’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웹 검색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거나 한 번의 프롬프트로 최대 8개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미지 생성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 이미지 2.0은 세밀한 지시 수행 및 물체 배치의 정확성에서 이전 모델에 비해 현저한 발전을 이뤘다.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하며, 다양한 종횡비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배너, 포스터, 소셜 그래픽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다국어 지원을 강화하여,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등 비라틴 문자권에서도 자연스러운 텍스트 흐름을 가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이번 모델은 모든 챗GPT 및 코딩 에이전트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사고 기능을 활용한 고급 출력을 원할 경우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가격은 선택한 품질과 해상도에 따라 달라지며, 개발자는 API를 통해 자사 제품에 동일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AI 이미지 생성 시장은 단순한 신모델 출시를 넘어 플랫폼 전략 싸움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지브리 풍’ 이미지 열풍이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AI 이미지 생성이 놀이 영역을 넘어 상업적 경쟁에 들어섰다. 구글은 나노바나나의 후속작을 출시하며 고품질 추론과 빠른 생성 속도를 결합한 도구를 시장에 내놓았다. 어도비는 포토샵 AI 어시스턴트와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에디터를 강화하며,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제어하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이처럼 각 기업들이 지향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모두 크리에이터들에게 보다 나은 워크플로우와 상업적 활용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픈AI는 공식 페이지를 통해 ‘이미지는 장식이 아닌 하나의 언어’라고 강조하며,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능이 진화함에 따라 보안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이미지 생성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서, 우리가 시각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어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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