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 미디어데이에서 성동훈 커머스부문 플랫폼본부장의 발표를 통해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향후 2030년까지 10만 명의 커머스 특화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관련 취급고를 지난해의 35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변화는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소비 방식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온스타일은 이번 발표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비중을 현재 9%에서 2030년에는 5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는 기존의 라이브 및 숏폼 중심의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크리에이터 커머스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미로, 크리에이터와 팬덤을 상품 구매로 연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CJ온스타일은 최근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ONTNER)’를 선보이며 크리에이터들이 상품 탐색, 콘텐츠 제작, 판매, 정산, 배송, 고객 서비스 등 모든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제 크리에이터들은 단순히 상품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휴 마케팅, 공동구매, 자체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 전문 크리에이터는 CJ온스타일의 지원을 통해 공동구매나 제휴 마케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상품을 공동 개발하거나 자체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CJ온스타일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크리에이터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콘텐츠 및 팔로워 특성을 분석하여, 적합한 브랜드나 상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상품 추천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CJ온스타일이 크리에이터 커머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의 소비 방식 변화 때문이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직접 검색하여 구매하는 ‘목적형 쇼핑’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발견형 쇼핑’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품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팬덤은 구매 결정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민대학교 김도현 교수는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크리에이터의 추천이 구매 판단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 이어 해외로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K뷰티, K패션, K리빙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해외 고객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성 본부장은 “CJ온스타일의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과 데이터 및 AI 역량을 결합하여, 신뢰와 전문성에 기반한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새 기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온스타일의 이러한 비전은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에이터와 소비자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CJ온스타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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