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CSA코스믹이 최근 최대주주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 회사는 급격한 매출 감소와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본업의 현금 창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지앤비조합을 통해 진행되며,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500만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70.33%에 해당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200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8%의 할인율이 적용되어 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되며, 단기 매물 출회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기존 주주들에게는 지분 희석의 우려가 남아 있다.
CSA코스믹의 최근 실적은 주력인 화장품 사업에서의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손실이 확대되는 등 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고, 영업손실은 16억원, 당기순손실은 2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해 경영진의 퇴사와 맞물려 경영권 변동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회사의 지식재산권(IP) 정리도 진행 중이다. CSA코스믹 관계자는 현재 수익 구조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CSA코스믹은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자본총계는 258억원, 부채총계는 246억원으로 부채비율은 95.5%로 나타났다. 유동자산은 279억원, 유동부채는 243억원으로 유동비율은 114.6%에 달한다. 그러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여전히 -7억원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금 유입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 재무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지앤비조합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조합은 CSA코스믹의 지분 25.01%를 보유하고 있다. CSA코스믹은 지난해 6월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으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0억원과 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여 재무구조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결손금 보전을 위해 보통주 1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와 액면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기존 IP 정리와 함께 신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CSA코스믹은 앞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향후 자금 지원과 지배구조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와 경영 권 변동을 통해 CSA코스믹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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