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3일, 대한민국의 지식재산처가 베트남 하노이의 주석궁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일환으로 베트남 과학기술부(MST)와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나라 간의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에는 위조 상품에 대한 공동 대응 강화, 특허·상표·디자인 데이터의 교환, 악의적 상표 출원 방지를 위한 정보 공유, 그리고 지식재산 행정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의 가치 평가 및 거래, 금융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되었다. 이러한 협력은 기존의 협력을 넘어 보다 실질적이고 폭넓은 협력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베트남의 부 하이 꾸언 과학기술부 장관 및 르우 호앙 롱 지식재산청장과의 회담에서 양국의 지식재산 분야 협력의 방향성과 우선순위, 그리고 양해각서의 실질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김 처장은 베트남이 한국과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간의 지식재산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체결은 단순히 문서적 합의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위조 상품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양국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다. 위조 상품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신뢰도와 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위조 상품에 대한 공동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악의적 상표 선점 방지 측면에서도 이번 협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표의 선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이 협약을 통해 양국은 서로의 상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악의적인 선점 행위에 대한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지식재산 행정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은 매우 혁신적인 접근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처리 속도를 높이고,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지식재산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두 나라가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선 처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히 한국과 베트남 간의 협력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의 지식재산 보호 및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양국은 서로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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