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수출의 새로운 장을 연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K-뷰티와 K-푸드에서 성공적으로 입증된 소비재 수출 전략을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분야의 중소기업 188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컬처와 연계된 소비재 중에서 혁신성과 현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발굴하여 글로벌 일류상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다.

올해 사업에 신청한 기업 수는 무려 983개사로, 경쟁률은 5.2대 1에 달했다. 중기부는 외국인 소비자와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품의 혁신성, 해외시장 확장 가능성, 현지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는 K-뷰티와 K-푸드가 실제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화장품 수출은 13억 100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동월 대비 52.1% 증가하여 역대 8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농수산식품 수출도 9억 8000만 달러로 같은 달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1~8월 동안 5대 소비재 수출은 335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민간 유통기업의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올리브영은 뷰티 기업에 대한 지원을, 신세계백화점은 뷰티 및 패션 분야의 기업들을 지원하며, 무신사와 G마켓, 롯데마트 또한 각기 다른 분야에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부여되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뷰티 기업인 파켓의 브랜드 ‘믹순’은 발효 콩 추출물을 활용한 ‘콩 에센스’ 제품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들은 향후 유럽과 중남미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이프 분야의 코코도르는 연간 100억 원 규모의 가정용 방향 제품을 60여 개국에 수출하며, 독자적인 향료 배합 기술과 자동화 제조 기반을 통해 글로벌 홈 프래그런스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를 중심으로 한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선정된 기업의 제품들이 세계 각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K-소비재의 세계적 인지도 확대와 더불어,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15637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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