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트럭의 혁신적 도전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다

최근 마스오토의 박일수 대표는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혁신적인 목표를 세우며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에서의 자율주행 트레일러 확대를 통해 2028년까지 미들마일 장거리 화물운송의 완전 무인화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스오토는 2017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E2E AI 기술을 활용한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며 장거리 화물운송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의 설치 비용이 수억원에 달하는 반면, 마스오토의 시스템은 약 1000만원으로 대폭 낮춰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현재 마스오토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서 동부 조지아까지 약 3379㎞에 달하는 대륙 횡단 노선에서 유상 화물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3분기 중에는 국내 최초로 트레일러 자율주행 유상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실증특례를 획득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평가도 통과한 상태이다. 트레일러는 국내 수출 컨테이너 물류의 95% 이상을 담당하는 중요한 운송 수단으로, 마스오토는 현대차의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트레일러를 도입하여 부산항을 오가는 유상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스오토의 부대표 노제경은 한국의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역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쪼개져 있지만, 자신의 노선은 경부권을 관통하며 대기업 물류센터의 80%가 겹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3분기에는 3대로 시작해 연내 1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팀 코리아의 자율주행 기술을 국내 물류 현장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 현대모비스와 LX판토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마스오토는 대형트럭 자율주행 E2E AI 모델인 ‘마스넷 3’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구간을 구분하지 않고 카메라 중심의 시스템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의 라이다와 정밀 지도를 사용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준다. 박일수 대표는 이 기술이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가진 AI를 통해 실현된다고 설명하며, 이는 자율주행의 미래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오토는 실주행 데이터를 중요하게 여기며, 다양한 차종으로 구성된 250여 대의 데이터 수집 차량을 운영하여 하루 4000시간 분량의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마스오토의 AI 성능 개선에 기여하며, 향후 하루 2만 시간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마스오토가 자율주행 트럭 주행 데이터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와 함께 마스오토는 대형트럭 운전자를 위한 레벨2 자율주행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중심의 장거리 운행을 지원하며,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연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코파일럿은 구독형 서비스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고속도로 물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마스오토는 코파일럿을 한국과 미국 합산 1만 대 규모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일수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미국에서는 2028년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은 2027년 무인차 실증 과제 일정에 맞춰 규제 해소가 이루어지면 2028년에는 무인 유상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스오토의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하고 있으며, 물류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8009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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