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업스테이지 SKT가 이끄는 독자 AI의 새로운 시대

2025년 12월 30일, 정부 주관으로 진행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차 발표회에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SKT) 등 3개 팀이 2차 단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발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였으며, 독자 AI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자리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정부가 선발한 정예팀 5개로 구성된 경쟁 체제에서 진행됐다. 총 3가지 평가 기준인 벤치마크,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를 통해 각 팀의 역량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SKT와 LG AI연구원이 9.2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공통 벤치마크에서 LG AI연구원은 14.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각 팀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AI 모델의 개발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 평가는 산학연 외부의 전문가 10명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각 팀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 전략, 성과,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LG AI연구원이 31.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였다.

사용자 평가는 AI 스타트업 대표 등 전문 사용자 49명이 참여하여 각 팀이 만든 AI 사용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현장 활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이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25.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를 종합한 결과에서 LG AI연구원, SKT, 업스테이지가 상위 3개 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기준 미달로 탈락하였다. 정부는 독자성 기준을 해외 모델을 단순 파인튜닝한 것이 아니라, 모델 설계부터 사전학습까지 수행한 국산 모델이어야 한다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기준은 기술, 정책, 윤리의 세 가지 관점에서 제시되었으며, 특히 기술적 측면에서 아키텍처 설계와 데이터 처리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모델이 독자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며, 전문가 평가위원들도 이에 대해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정예팀 1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4개 정예팀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추가로 선정된 팀에게는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독자 기술로 맞서기 위한 중요한 도전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기술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발표회는 AI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술 자주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77855?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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