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자사의 인공지능 홈 플랫폼 LG 씽큐를 한 차원 높인 초개인화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플랫폼은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하여 의식주 관련 상품과 생활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러한 변화는 LG 씽큐 앱의 ‘생활서비스’ 카테고리 신설로 시작되었으며, 14종의 O2O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LG전자는 LG생활건강과 대상 등 여러 업종의 1위 기업과 협력하여,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소비자들은 이제 앱에서 김치냉장고의 김치 잔량을 확인한 후 바로 김치를 주문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잔량을 파악해 주문을 제안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개인의 소비 패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쇼핑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또한 세탁기 사용자의 경우, 현재는 누적 사용 횟수에 따라 세제를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미래에는 AI가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세제 주문 시점을 알려주는 지능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LG 씽큐는 가전 제품의 사용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G 씽큐 앱은 생활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케이크린을 통한 가전 청소, 공간정리를 통한 냉장고 정리, 방역 서비스인 지움, 그리고 설비 복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공전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기기의 설치 환경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주변 오염으로 인한 성능 저하 및 고장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전자는 O2O 생활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AI 홈 경험을 차별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가전 사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 영역을 플랫폼에 통합하여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씽큐 생활 서비스는 가사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향후에는 가전 사용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지능형 서비스로의 고도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LG 씽큐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AI와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LG 씽큐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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