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NC AI의 김장영 팀장이 발표한 바르코(VARCO) 3D 2.0의 출시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이 신제품은 기존 모델에 비해 이미지 구조 보존력과 디테일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3D 생성 AI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김 팀장은 바르코 3D가 게임 콘텐츠 제작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는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의 병목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 제작 업계에서는 CG 리소스가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부분으로, 한 장면을 제작하는 데 최소 16시간에서 최대 일주일이 소요된다는 점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르코 3D 2.0은 이러한 산업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입력 이미지의 실루엣과 주요 구조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김장영 팀장은 “경쟁사 모델이 원본 이미지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바르코 3D는 원본에 충실한 3D 애셋 생성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발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결과물을 더욱 수월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요소가 될 것이다.
3D 생성 AI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AI 솔루션이 단순히 ‘생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넘어 ‘제작 파이프라인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르코 3D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품질과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며, 실제 제작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바르코 3D는 입력 이미지의 색감과 재질감을 충실히 반영하는 텍스처 생성 기능과 복잡한 메시 표면을 자동으로 펼치는 AI UV 언랩, 제작에 적합한 형태로 메시를 재구성하는 AI 리토폴로지 등 다양한 후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생성된 결과물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애셋으로 변환할 수 있어, 제작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김 팀장은 바르코 3D의 활용 사례로 ‘리니지M’ 배경원화팀의 초기 시안 제작 도구로서의 역할을 언급했다. 이 팀은 바르코 3D를 통해 아이디어 리뷰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소규모 및 1인 개발팀은 외주나 애셋 구매 비용을 줄이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민스틴 작가의 시네마틱 작품에서는 전체 모델링의 90% 이상이 바르코 3D로 제작된 바 있다.
NC AI는 또한 3분기 중 ‘바르코 3D 2.0 울트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더욱 높은 해상도의 메시 생성을 목표로 하며, 기존 모델이 표현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형상, 즉 캐릭터의 주름이나 피부 굴곡, 표면 요철 등을 세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장영 팀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고품질 3D 데이터와 사내 게임 개발 현장의 검증 구조가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NC AI의 비전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3D 생성 AI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게임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427735?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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