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대전의 기숙사 컨퍼런스홀에서 ‘딥테크 창업 부트캠프’를 개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부트캠프는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특히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연구실의 원천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트캠프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AI 분석을 통해 공공 및 논문 데이터를 활용하고, 비즈니스모델(BM) 설계, 회계 및 재무 교육, 그리고 특허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멘토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여, 마지막 날에는 각 팀이 설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UST가 추진하는 ‘국가연구소 딥테크 기반 사제동행 창업’의 일환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트캠프에 앞서 UST는 지난 6월 창업트랙 선발을 통해 5개 스쿨팀을 선정하였다. 이들 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창업과제비가 지원되며, 맞춤형 멘토링과 학위 수여 요건의 유연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예비 선정된 팀들도 창업 교육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받는다. UST의 창업 트랙은 국가연구소 스쿨의 학생과 지도교수가 팀을 이루어 연구소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연구성과를 창출한 학생과 연구책임자인 교수는 창업 과정에서 각각의 역할과 지분을 나누어 가질 수 있으며, 교수는 최고경영자(CEO), 학생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창업 트랙으로 전환된 학생들에게는 학위 요건이 일부 완화된다. 박사 과정생은 기술과 연계한 기업을 창업하고, 관련 심의를 통과하면 SCIE급 학술지 1저자 논문의 게재 요건을 대체할 수 있다. 석사 과정생은 학위 논문 제출을 창업 보고서로 대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강대임 UST 총장은 “딥테크 창업은 단순히 좋은 기술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그 기술이 어떤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학생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국가연구소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가 UST의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는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19759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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