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가 KAIST 비주얼미디어 연구실과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의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최근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로커스 순천 스튜디오에서 산학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하며, 학계의 연구 성과와 상업적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로커스의 홍성호 대표가 환영사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참석한 연구진들은 로커스의 제작 인프라를 투어하며 연구 성과가 실제 제작 공정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점검했다. KAIST 비주얼미디어 연구실 소속의 석·박사 과정 연구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이번 행사는 양 기관 간의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워크숍의 주요 세션에서는 KAIST 연구진이 AI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션, 그리고 고난도 시각 효과의 자동화 등 20여 가지의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최신 기술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로커스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 현장에서의 다양한 기술 과제와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이론과 실무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픽사 출신의 송테리 실장이 글로벌 스튜디오에서의 제작 경험을 통해 향후 기술 활용 방향을 논의한 점은 참여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권순재 팀장과 박지훈 AI 애니메이션 연구소장도 실제 제작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를 설명하며, KAIST의 연구 성과가 로커스의 제작 공정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번 행사에는 로커스의 노준용 교수(CTO)와 홍성호 대표, 황수진 부사장, 김강산 CSO 등이 참석하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KAIST 비주얼미디어 연구실의 아바타 기술은 이미 로커스의 제작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 생성 연구가 창작 현장과 연결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호 대표 또한 “로커스는 영상 제작 역량에 기술을 결합한 애니메이션 테크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KAIST의 연구 성과와 로커스의 제작 경험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공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커스는 이번 기술교류를 계기로 KAIS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계획이며, 순천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공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애니메이션 제작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6176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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