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 K바이오 생태계 혁신의 새 지평을 열다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 릴리가 협력하여 한국 바이오텍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 7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릴리게이트웨이랩스'(LGL)를 설립하여,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한국의 초기 바이오텍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레나 스토커 LGL 유럽 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한국 바이오텍들이 비임상 단계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LGL이 이들 기업의 연구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L은 일라이 릴리가 운영하는 글로벌 공유 혁신 허브 네트워크로, 신생 및 초기 단계의 바이오텍 기업들이 연구 단계에서 개발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바이오텍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LGL과의 협업을 통해 릴리의 150년간의 기술과 후보물질 발굴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릴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협업은 국내 바이오텍에 큰 기회를 제공하며, 입주 기업들은 릴리의 과학과 치료 분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설립될 예정으로,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최신식 사무 및 연구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입주 기업 수는 총 30곳으로 제한되며,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여 시리즈B 이하의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제도는 바람직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바이오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랩 아웃사이드 건립 외에도 K바이오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원부자재 국산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도 250억원 규모의 산업육성기금 조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상무는 교육 프로그램이 릴리의 주도로 진행될 것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릴리 관계자가 거점에 상주할 예정이라며, 삼성의 사업보국을 위한 지속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협력은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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