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AI 시대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에 따른 고용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발굴과 중장년 취업사관학교의 대폭 확대를 지시했습니다. 그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청년 취업사관학교처럼 혁신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 시장은 AI 시대에 따라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와 경제 활동이 등장할 것이라며, 중장년층이 실제로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을 발굴하고 이에 맞는 교육 과정을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춘 다양한 직무 교육을 소규모로 운영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직무를 세심하게 분석하여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중장년층의 경력과 AI 기술을 접목한 직무 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킵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산업 구조 변화와 기업의 인력 수요를 분석하여 중장년층에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기존 업무 경험에 AI 및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직무 전환 교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특히 40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의 40대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2000명 감소했지만, 50대 취업자는 2만 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0대의 기존 경력에 AI 도구 활용 능력을 더하는 ‘AI 전환 실무 집중 과정’을 신설하고, 면접 코칭 등의 이·전직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재직자와 구직자의 참여 여건을 고려하여 야간 및 주말 교육도 늘릴 예정입니다.

중장년 취업사관학교의 교육과 지원 기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본격 출범한 중장년 취업사관학교는 현재 113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력 진단과 상담, 직업 훈련, 기업 매칭까지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중장년 취업사관학교의 취업 훈련과 경력 인재 지원, 취업 상담, 채용 행사 등에 참여한 인원은 총 1만 8356명에 달하며, 취업 지원 실적도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5111명에 이릅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중장년 취업사관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중장년층이 가까운 거리에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디서나 30분 취업 지원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서울런4050’ 프로그램을 통해 AI 및 디지털 직업 역량 교육과 재취업, 창업, 생애 설계 지원을 연계하여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역량을 실제 취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중장년층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일하는 보람과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106797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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