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기술로 혁신을 꿈꾸는 창업자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최근 딥테크 분야의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원자력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찾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6개 팀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참여팀들은 초소형위성을 위한 고체연료 기반 이온추진 시스템, 수산화칼슘을 활용한 다목적 흡착제, 방사선 활용 미세피치 반도체 패키징 기술, 정밀 복합구동 장치 측정 시스템, 3D프린팅을 통한 고효율 냉각기기 개발, 방사선 생체영향 저감기능 평가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중 스페이스 엑시온 팀의 ‘초소형위성을 위한 고체연료 기반 초경량·초소형 이온추진시스템 엔지니어링 모델 개발’이 대상을 차지하며, 저궤도 및 초저궤도 초소형 위성에 활용 가능한 이온추진기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상팀은 소정의 상금과 함께 최대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과제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9개월 동안 비즈니스 모델 수립, 시제품 제작, 시장 검증 및 투자유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러한 지원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의 의의를 강조하며, 연구자들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원내의 예비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개인의 창업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딥테크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더 많은 지원 프로그램과 대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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