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조4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하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2조1천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벤처펀드는 중기부가 1조6천억원을 출자하여 3조6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인 5천500억원은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의 벤처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러한 펀드 조성 목표는 1조3천억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AI 및 딥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중기부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을 위한 7천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유니콘 후보 기업 5곳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600억원 이상의 투자 및 융자를 지원하는 ‘유니콘 펀드’를 새롭게 신설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해외 벤처캐피털의 투자 확대를 위한 해외진출 펀드는 2천500억원 규모로 설정되어, 한국 기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지역성장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천300억원을 출자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3조5천억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에도 1천300억원을 출자하여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수시 출자 사업을 신설하여 대형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싱가포르에 글로벌 모펀드를 설립하여 내년까지 2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은 창업 초기 및 재도전 분야에도 확대된다. 각각 2천억원과 1천200억원을 출자하며, 청년 창업과 여성기업 분야에도 각각 400억원과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부는 혁신적인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 투자’도 강조된다. 중기부는 투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여, 투자 성과가 사회적 가치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여, LP 지분 유동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4천990억원을 출자하여 7천318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IP 펀드와 문화기술(CT) 펀드를 각각 2천억원과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는 지난해 396억원에서 올해 567억원으로 증가하여, 문화 콘텐츠 산업에도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해수부는 150억원을 출자하여 215억원 규모의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결성하며, 수도권 외 지방 해양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벤처펀드 조성은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더 나은 성장 환경을 제공하고,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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