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2026년 광주 핵심전략산업 투자협약식’에서 자동차,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의 유망 기업 11개사와 총 160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광주는 미래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공장 신설 및 증설, 그리고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51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협약식에서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광주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포함된 기업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투자 계획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엔은 자동차 내장재 및 흡차음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동산단에 신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차량 경량화에 최적화된 첨단 내장재를 생산하여 지역 자동차 부품 공급망의 질적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나전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자동차부품 업체로, 차량용 플라스틱 성형 및 금형제조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투자로 생산 역량을 스마트화하고, 주요 완성차 업체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퍼협동조합은 지역 청년작가 및 소상공인과 협력하여 AI융복합지구 지식산업센터에 제품 제작시설을 조성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제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 딥테크 스타트업인 달구는 딥러닝 기반의 구급차 공정배차 엔진을 고도화하여,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 및 K-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리스는 빛그린국가산단에 자동차 시트와 편의장치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미래형 자동차의 실내 인테리어 변화에 맞춘 맞춤형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스더블유엠은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을 선도하며, 자율주행 로보택시 및 부품 모듈 생산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광주의 풍부한 자동차 산업 기반 시설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의 투자도 주목할 만하다. 태양광 발전 장치 제조기업인 골든썬은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하며, 고효율 태양광 구조물과 발전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리셀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필름형 태양전지 양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광주를 차세대 에너지 기술의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무진기연은 원자력 산업의 핵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520억원을 투자하여 원전 설비 및 전기장비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20명의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리얼디자인테크는 자전거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 예방 및 재활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역시 광주의 AI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광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산업의 다각화를 이루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강기정 시장은 기업들이 광주에서 성장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초기 단계부터 애로사항 청취와 장애요인 해소에 주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42353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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