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의 창의력과 꿈이 만난 AI와 환경 문제 해결 경진대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2026년 제주청소년 창업경진대회’가 1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환경 문제, 안전 및 건강과 같은 지역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자리로, 총 51개 팀이 참여하여 그들의 혁신적인 발상을 경쟁했다. 참가 팀의 구성은 초등학교 3팀, 중학교 16팀, 고등학교 30팀,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2팀으로 다양성을 지녔다.

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 대도약의 시대, 내일의 유니콘 창업을 꿈꾸는 우리!’로, 청소년의 창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우수한 창업 동아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창업가정신은 단순히 기업을 설립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사회와 일상 속의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자세를 포함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AI 활용, 생활 안전 및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는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단계로는 13일에 실시된 사업계획서 서류 심사였고, 두 번째 단계로는 15일에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동아리 활동 전시 심사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 예상 이용자 및 사업 운영 방식을 자세히 설명하며, 모델과 시제품, 홍보 자료 등을 전시하여 심사위원 및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 결과 상위 1~2위 팀은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3~6위 팀은 제주 대표로 전국 예선에 추천된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의 독창성뿐만 아니라, 문제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정의했는지, 제안한 해결책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지, 팀원 간의 협력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 등의 평가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참여는 이번 대회의 큰 의미 중 하나로, 창업 교육의 기회를 재학생 중심에서 넓히고,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러한 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 창업 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전국 대회 진출 및 후속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은경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혁신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가치와 디지털 기술, 생활 속 안전과 편의를 반영한 창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도전은 단순한 창업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4946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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