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365270)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의 신규 용도특허에 대한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하며 글로벌 사업화의 기반을 다졌다. 이 출원은 회사의 임상 2b상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추가적인 세부 데이터는 오는 5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큐라클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한 후, 지난달 29일 국내 우선권 특허 출원과 6월 1일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PCT(특허협력조약)는 하나의 출원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이번 출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해당 적응증과 용도에 대한 독점 권리를 최대 20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CU01은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주요 성분으로 한 경구용 치료제로서, 항염증, 항산화, 항섬유화 기전을 통해 효과를 발휘한다. 국내에서 진행된 당뇨병성 신증 임상 2b상에서는 위약 대비 약 21~22% 수준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신장 기능 지표인 eGFR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로 인해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이로 인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표준 치료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들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백뇨와 신기능 저하를 경험하는 환자들이 많아 추가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증을 포함한 글로벌 만성 신부전 치료제 시장은 2033년까지 약 260억 달러(약 3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큐라클은 이번 신규 용도특허 출원을 통해 향후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큐라클의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임상 2b상 설계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표준 치료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 임상 개발의 결과물”이라며 “특허 등록이 이루어질 경우 CU01의 사업화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DA 2026에서 공개될 추가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이전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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