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스토리 IP의 혁신

최근 K-팝 산업은 아티스트의 군입대, 사생활 스캔들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는 아티스트 개인의 행동이 곧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기획사인 하이브는 새로운 접근법인 ‘스토리 IP’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엔하이픈 등의 아티스트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여, 음악 산업의 틀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IP’는 단순한 음악 콘텐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서사를 연결하는 작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시리즈는 이러한 시도의 성공적인 사례로, 팬들에게 그들의 음악적 메시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다양한 아티스트의 웹툰과 웹소설을 출시하며, 스토리 IP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스토리 사업은 단순히 음악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음악 산업의 약 10배 규모로, 하이브는 스토리 IP 확장을 통해 이 새로운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박태호 하이브 대표는 이를 통해 음악 산업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아티스트의 공백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합니다.

하이브의 스토리 IP 전략은 아티스트와 스토리 간의 관계를 ‘캐스팅’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이는 아티스트가 스토리 속 캐릭터로 등장하며, 그들의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스토리가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 개개인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독립적인 스토리 IP로서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하이픈의 ‘다크문’ 시리즈는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작품은 본편 종료 후에도 프리퀄과 스핀오프 등의 형태로 무한히 확장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팬들은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음악과 스토리의 결합을 넘어, 팬덤의 경계를 허물고 K-팝과 스토리 소비 간의 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이렇게 구축된 스토리 IP가 K-팝 팬덤을 넘어 일반 독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거대한 유입 창구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음악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스토리 독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K-팝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이브는 스토리 IP를 통해 K-팝 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이브의 스토리 IP 전략은 단순한 콘텐츠 확장을 넘어, 음악과 기술, 스토리가 융합된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K-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팬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45937?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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