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AI 창업인재양성 사업으로 호남권 혁신의 중심에 서다

조선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창업인재양성 사업’에 호남권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발표하였다. 이번 사업은 AI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다학제적 연구 프로젝트를 창업으로 연결함으로써 대학원 연구자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도적인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 주제 선정, 시장 검증, 시제품 제작, 법인화, 투자 연계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창업 특화 교육을 정규 학위 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 내에 통합하여 ‘연구·창업 일체형’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최대 6년 동안 연 10억원, 총 5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충청, 호남, 동북, 동남의 4개 권역에서 각 권역별로 1개 대학만 선정되었으며, 조선대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청권), 포항공과대학교(동북권),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동남권)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대학교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 내 대학과 산업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찬준 IT융합대학 AI·SW학부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서 ‘호남AI 거점 연합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조선대를 AI 거점대학으로 설정하고, 소리,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전력에너지, 의료AI 등 다양한 도메인별로 참여 연구실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전력)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료AI)와 협력하여 지역의 난제를 AI 기반 창업으로 전환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조선대학교의 선정 평가에서는 지역 난제를 AI 전환(AX) 창업으로 연계하고, 대학의 핵심 AI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딥테크 스타트업으로의 전환 구조가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학부와 대학원 간의 연계형 창업 인재 양성 파이프라인과 창업 친화적인 학사 제도 구축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대학교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석·박사 과정에 창업 특화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 준비 기간을 연구학기와 인턴십으로 인정하는 학사 유연화,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시장 검증형 멘토링, 기술 실증(PoC) 지원 등을 통해 융합 연구 프로젝트가 딥테크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찬준 교수는 “이번 선정은 조선대학교의 AI 기술 역량과 호남 지역 산업의 수요를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석·박사 인재들이 지역의 난제를 AI로 정의하고 해결하며 딥테크 창업에 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조선대학교가 호남을 대표하는 AI 창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은 조선대학교가 호남 지역의 기술 혁신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445609?sid=102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