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경험 없이 두 배의 수익을 올린 창업자의 비결

최근 인스타그램 기반의 운동인 소개팅 서비스인 ‘다이렉트데이팅(dd)’의 이창훈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건축을 전공했으나 코딩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코드 한 줄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냈다. 이 대표는 바이브코딩이라는 플랫폼 덕분에 창업에 성공하여, 지난달에는 전 직장 월급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서비스 출시 14주 만에 1470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유료 결제 비율이 59%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바이브코딩은 외부 개발자를 구하거나 비싼 외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자리잡았다. 기존에는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달하는 개발 비용과 3~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던 창업 과정이 바이브코딩을 통해 크게 단축되었다.

이 대표는 ‘다이렉트데이팅’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월 운영비가 32만 원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이는 서울에서 개발자 한 명을 하루 고용하는 비용보다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브코딩’ 덕분에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고, 필요한 수정이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장점도 누리고 있다.

바이브코딩은 비개발자뿐 아니라 개발자에게도 활용되고 있다. 인터렉티브 웹 콘텐츠를 제작하는 정병준 언노운리얼리티아카이브 대표는 바이브코딩을 통해 과거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작업을 3~4일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하고 수정할 수 있는 바이브코딩의 장점을 강조하며, 이는 사업의 효율성을 대폭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브코딩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서비스가 복잡해질수록 AI에만 의존하기 어렵다는 점을 두 대표 모두 지적하였다. AI가 생성한 코드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서버, 보안 등의 전문적인 기술 영역은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AI가 만든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하는 데 필요한 규칙을 세우고, 모든 변경 사항을 문서화하는 방법으로 기술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국, 바이브코딩의 성공은 아이디어를 얼마나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두 대표는 코드 작성보다는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의력과 마케팅, 그리고 사업 모델이 성공적인 창업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바이브코딩은 비개발자에게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을 가능하게 하여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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