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UX·UI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분야는 이전과는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김유정 박사는 다가오는 2026년 하반기에는 속도보다는 기본기가 더욱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자인 시스템, 에이전트의 역할, 그리고 기본기의 중요성 등 세 가지 주요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트렌드는 디자인 시스템 주도 워크플로우입니다. 김 박사는 디자인 시스템을 코드로 구현하여 기획과 프로토타입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현업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 디자인 시스템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이는 피그마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DESIGN.md라는 문서가 디자인의 초기 단계를 지원하며, 적은 리소스로도 작은 조직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 한계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DESIGN.md는 완벽한 프로덕션을 위한 체계가 아니며, 장기적인 유지보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두 번째 트렌드는 에이전트가 디자인 프로세스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김 박사는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로만 보지 말고, 디자인 프로세스의 협업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에이전트가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개입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며, 이는 UX 설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김 박사는 최근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에이전트를 활용해 디자인 프로세스를 효율화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디자인 원칙을 지키면서도 AI와 협력하여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트렌드는 기본기의 부상입니다. 김 박사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빠른 결과물을 내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지만, 그로 인해 기본 UX 원칙이 무시된 결과물들이 많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취향과 완성도가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으며, 이는 UX 실무자들이 쌓아온 경험과 감각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감각은 후천적으로도 길러질 수 있으며, 잘 만들어진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접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유정 박사는 오는 29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바이브 시대의 UX·UI: 2026 하반기 트렌드와 AI 네이티브 실무 전략’ 세미나에서 이러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의 유훈식 교수와 11번가 디자인담당 조직장 황선윤도 참석하여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행사 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440359?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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