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정부의 인공지능(AI) 창업 인재 양성 사업의 호남권 거점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AI 및 디지털 기반의 창업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것으로, 조선대는 향후 6년 동안 총 5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는 AI·ICT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조선대는 KAIST, 포항공과대학교, UNIST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조선대학교는 ‘연구·창업 일체형’ 교육 모델을 도입하여, 연구 주제 선정부터 시장 검증, 시제품 제작, 법인 설립, 투자 유치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석·박사 학위 과정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AI 기술력을 활용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학교는 AI·SW학부의 전찬준 교수를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GIST와 함께 ‘호남AI 거점 연합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연합체는 조선대가 AI 거점대학(Hub) 역할을 하며, KENTECH는 전력 분야, GIST는 의료 AI 분야에서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또한, 소리, 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연구실들이 참여하여 지역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조선대가 이번 사업 선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지역의 문제를 AX 창업으로 연결하는 계획과, 대학의 핵심 AI 원천 기술을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전환하는 구조가 효과적으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부와 대학원 간의 연계형 창업 인재 양성 파이프라인과 창업 친화적인 학사 제도 구축 계획도 눈에 띄는 점이다. 이러한 기반 위에 조선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석·박사 과정에 창업 특화 교육 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연구 학기나 인턴십을 창업 준비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창업기획자 및 벤처기업 전문 투자사가 직접 참여하는 시장 검증형 멘토링 및 기술실증 지원을 통해 연구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찬준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조선대의 AI 기술 역량과 호남 지역 산업의 수요를 잇는 창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석·박사 인재들이 지역 문제를 AI로 해결하고 딥테크 창업까지 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조선대를 호남 대표 AI 창업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선대학교의 이러한 행보는 지역 사회와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AI 기술의 발전과 창업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조선대가 구축할 AI 창업 인재 생태계가 지역의 경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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