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발의 혁신 세계를 선도하다

최근 한국이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에서 가발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식재산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의 주요 지식재산기관이 신청한 가발 관련 특허의 약 85%가 포함된 데이터에서 한국은 누적 특허출원 건수와 등록 건수 모두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한국의 가발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허 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이 1,374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으며, 한국과 미국이 각각 756건으로 뒤따랐다. 특허 등록의 경우에도 일본이 637건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은 523건으로 2위를 기록하며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통계는 한국이 가발 산업에서의 연구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는 앞으로 더욱 많은 혁신과 발전이 기대된다는 의미이다.

특히, 한국의 하이모는 가발 분야에서 35건의 특허를 출원하여 세계 7위의 다 출원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의 하이모는 그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카네카, 아데랑스, 덴카가 각각 293건, 284건, 164건으로 상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캐릭터 산업과 가발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 가발 시장은 지난해 약 79억 5천만 달러에서 2035년까지 약 163억 9천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발이 단순한 보완 용품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시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가발 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이를 선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가발 관련 기술의 세부 출원 동향을 보면, 가발 제작 공정과 장치 관련 기술이 1,073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되었으며, 섬유 성질 개선을 위한 소재 개질 기술이 1,022건을 기록했다. 이는 가발의 자연스러움과 내구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밀착성과 착용감을 높이는 베이스 기술이 732건, 길이와 볼륨을 변화시키는 헤어피스 기술이 709건으로 뒤따랐다. 이러한 기술들은 가발이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석 특허심사기획국장은 가발이 이제는 개인의 개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초고령화 사회에서 탈모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K-뷰티를 넘어 K-가발 분야에서도 우리의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의 가발 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경쟁력 있는 특허 출원과 연구 개발은 한국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가발이 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443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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