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스타트업들이 뭉친 방위산업협의회 출범

최근 방산 스타트업들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을 중심으로 ‘방위산업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이 협의회는 방산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정부, 군, 유관 기관 간의 연결 고리를 제공하는 민관 협의체로서, 방산 산업을 국가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도에 발맞추어 설립됐다. 이 협의회의 출범은 방산 스타트업들이 국가 방위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산업협의회는 인공지능(AI)과 방위 산업의 육성,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18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방산 분야에서의 민간 혁신 기술과 국방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제조 및 국방에 특화된 ‘피지컬 AI’ 기업인 마키나락스와 국방 산업용 AI 및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본에이아이를 비롯해 딥메이즈AI, 모프시스템즈, 솔트룩스, 우주로테크, 엘리스그룹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 협의회의 초대 공동 회장은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와 본에이아이의 이도경 대표가 맡았다. 마키나락스는 방위사업청에서 선정한 ‘방산혁신기업 100’ 중 AI 분야에 포함되어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에 도입된 국방 AI 플랫폼인 ‘런웨이’를 통해 군과의 협력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마키나락스는 지휘결심 AI,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군수 물류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반면, 본에이아이는 국방 로봇과 AI 두뇌, 지휘통제 시스템을 통합하여 전투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스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방산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이들 스타트업의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방산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고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방산 벤처기업 30개사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방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의회는 방산 스타트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와 과도한 지체상금, 조달 및 인증 제도의 높은 진입 장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제언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스포 관계자는 “방산 스타트업 육성 정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업계의 수요와 한계를 정부에 꾸준히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방위산업협의회의 출범은 방산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방위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건이다. 방위산업의 미래는 이러한 스타트업의 혁신적 접근과 기술 발전에 의해 한층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94430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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