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인생 역정과 한국 파트너에 대한 진심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출연한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자신의 경영 철학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의 역량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젠슨 황 CEO는 1996년 한국 용산전자상가에서 명함을 돌리며 사업을 시작한 경험을 회상하며, 당시에는 파산 위기까지 직면했던 시절도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25년 동안의 성공적인 여정을 이끌어왔다.

젠슨 황 CEO는 젊은 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후 식당에서 접시를 닦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 경험이 오늘날의 자신을 만드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를 창립한 후 초기에는 게임 그래픽용 반도체 개발에 매진했지만,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했다. 그는 ‘쿠다(CUDA)’ 플랫폼의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는 20년의 기다림 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당시 그는 위기가 오히려 조직을 뭉치게 하고, 자신과 직원들이 숨겨진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젠슨 황 CEO의 리더십은 ‘목표가 상사다’라는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사내 정치와 직급의 구분을 없애고, 모든 직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이는 사내의 모든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궁극적으로 엔비디아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인재 채용 시 명문대 학위나 지능보다도 타인을 돕고 협력할 수 있는 관대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인간성이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도 언급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1996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초청을 받고 방한했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의 기술 산업과 엔비디아가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게이머들이 없었다면 e스포츠의 국제적인 신드롬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한국 파트너들과의 협력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 삼성, SK, 현대, LG 등 주요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길 바라며,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에 들어서면서 젠슨 황 CEO는 기술 장벽이 허물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과거에는 컴퓨터가 다루기 힘든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누구나 원하는 것을 쉽게 말하기만 하면 AI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한국 파트너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한국의 기술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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