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혁신의 미래를 담은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한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 예선에서 총 318개 팀이 참여하여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11개 팀의 참가와 비교해 50.7% 증가한 수치로, 디지털 신원 기반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라온시큐어’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의 공동 주관 아래,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선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및 사업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25개 팀이 선발된 후 대면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해커톤에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여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습니다.

AI 분야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 이력 관리 및 안전 공유 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콘텐츠의 출처와 진위 확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여 AI 창작물의 생성, 수정, 공유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제안되었습니다. 이러한 신뢰 인프라 기반 접근은 디지털 자산 활용 아이디어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실명 인증이 가능한 온체인 지갑과 스마트 계약을 통해 거래를 집행하는 토큰증권(STO) 플랫폼 등의 아이디어가 제안되어 투자자 검증 및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AI 디지털 관광 지갑 아이디어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로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의 공인 영상 진본 증명 플랫폼, 고령자 복지 신청 위임 및 이행 관리 서비스, 그리고 모바일 장애인 등록증을 활용한 비시각 독립 서명 장치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모바일 신분증이 우리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라온시큐어가 오픈소스로 제공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 또는 ‘옴니원 체인’을 활용한 아이디어는 추가 점수를 부여받아 참가 팀들이 모바일 신분증과 DID 기술을 실제 서비스 구조 안에서 구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게 했습니다. 결선에 진출한 팀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쳐 9월 30일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등 총 5팀이 선정되며, 그 중 대상 수상 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됩니다.

총상금은 3000만원으로, 라온시큐어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및 영국 벤처 캐피털 심산벤처스와 협력하여 입상 팀을 별도로 심사하고 최대 10억원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GDIN은 글로벌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 생활 속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를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이 아니라, 디지털 신원 인증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75409?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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