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에에서 창업으로의 여정으로 나아가는 길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이커리 ‘비엔누아즈리 리에’의 김민지 대표는 창업의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비결을 공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서울시의 ‘프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2023년 자신만의 빵집을 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제과제빵 기술뿐만 아니라 브랜딩, 제품 개발, 원가 및 재고 관리, 고객 응대와 같은 다양한 운영 기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0대 시절부터 제과제빵에 흥미를 느꼈고, 성인이 된 후에는 파티시에로서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매장에서 일하는 동안 자신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 특히 창업 후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프렙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고, 이곳에서 실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다.

프렙 아카데미는 19세에서 39세의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식업,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의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12주 동안 250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이곳에서 김 대표는 소비자 품평회와 같은 실습을 통해 직접 빵을 판매하는 경험을 쌓았고, 이는 매장 개업 후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수업 또한 김 대표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그는 주방 배치와 자재, 마감재의 특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자재와 공간을 살펴보며 배운 내용을 매장 인테리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육 경험 덕분에 그는 매장 운영의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세심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또한 수료생들 간의 교류가 창업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주고받으며 현실적인 조언을 나누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동료와의 교류는 창업 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프렙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225명이 정규 과정을 수료하고 그 중 127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이들 창업자의 3년 생존율은 85.7%로, 이는 서울 외식업의 3년 생존율인 47.6%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서울시가 매년 100명의 예비창업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교육이 접목되어, 수료생들은 AI를 활용하여 메뉴 기획,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창업 준비부터 사업 성장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울시의 정책이 앞으로도 많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7495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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