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프렙 아카데미로 창업에 성공한 김주원 셰프의 이야기

서울시가 운영하는 ‘프렙 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식업과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의 창업을 목표로 하는 이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12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50시간의 교육 동안 상권 분석, 원가 관리, 세금, 인건비,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최근 수료생 중 한 명인 김주원 셰프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김주원 셰프는 요리 경력이 풍부한 인물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프렙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경영 지식을 쌓고, 창업 후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2024년 6월 자신의 매장 ‘옥토’를 열고, 2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바로 그를 증명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아카데미 수료생의 창업 생존율은 89%에 달하며, 이는 서울 외식업의 평균 생존율인 47.6%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교육생들은 전문가와 함께 메뉴 개발을 진행하고, 자신만의 사업 계획을 세운 뒤 실제 영업에 필요한 모델을 다듬는 과정을 경험한다. 특히, 실습 환경이 실제 주방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어, 교육생들은 보다 몰입감 있게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김주원 셰프는 프렙 아카데미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이 ‘숫자’와 ‘상권’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마케팅, 인건비, 세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자신의 아이템이 특정 상권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창업 후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때, 그는 손님들의 리뷰와 반응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 나갔다. 사후 관리 과정에서 제공되는 컨설팅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하반기 11기 과정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자들은 AI를 활용하여 메뉴 기획,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료생들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7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이차보전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창업 이후에도 38개 분야의 컨설팅 및 매장 방문 점검이 이루어져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김주원 셰프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으며,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조언한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창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서울시 프렙 아카데미는 이러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생존률을 높이고 이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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