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원 혁신의 장 ‘블록체인 AI 해커톤’ 318개 팀의 열기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 서비스 개발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에는 무려 318개 팀이 모여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디지털 신원 관리가 단순히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능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많은 기업과 팀들이 참가하여 경쟁을 펼쳤다. 예선에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318개 팀이 신청하였으며,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 총 10개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 기준으로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이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오는 9월 30일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 중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팀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되며, 총상금은 3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라온시큐어는 입상 팀에게 최대 10억 원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하며, GDIN은 글로벌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후속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참가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커톤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로, 특히 AI 창작물 이력 관리 및 안전 공유 플랫폼, 온체인 지갑을 통한 실명 인증 서비스, 그리고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토큰증권(STO) 플랫폼 등이 주목받았다. 이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모바일 신분증이 단순한 신원 확인 수단을 넘어서,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라온시큐어가 공개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와 ‘옴니원 체인’을 활용한 아이디어는 특별히 가산점을 부여받아 심사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는 기술과 혁신이 결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례로, 향후 디지털 신원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의 염흥열 회장은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의 생활 속에서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를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디지털 신원 관리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디지털 신원 서비스는 점차적으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은 이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41491?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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